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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 꼴찌, 토익 200점의 영어 저능아였습니다. 그러나 이 14가지 도구를 얻어 실행한 이후 단 6개월만에 외국인과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8개월차엔 영어 통/번역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단연코 이 도구들 덕분에 이렇게 순식간에 실력을 늘릴 수 있었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이 도구들을 통하여 저 뿐만 아닌 영어 꼴찌/9등급이었던 수많은 한국사람들을 영어로 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영어 꼴찌의 마음을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 누구보다 많이 영어 공부에 있어 수천만 원의 돈을 사용해보았으며 수백 번도 넘게 실패를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답답함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영어로 힘들어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께서는 영어 말하기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영어 말하기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스포츠, 공부, 프로그래밍 등 세상 내 모든 것에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영어 말하기 또한 극도로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의 공부와 배웠던 개념들을 모두 잊어버려도 되며 앞으로 제가 알려드릴 각 도구들의 사용법을 잘 따라와 주신다면 그 누가 되었건 엄청난 영어 실력 향상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직접 뇌과학을 공부하고 이를 경험해보고 남들을 가르쳐 보며 느낀 것은 결국 인간의 뇌는 대부분 비슷하며 제대로 된 정확한 방법으로 노력만 한다면 그 누구나 영어 말하기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 설명서는 수십 권의 언어학, 뇌과학의 핵심 개념들을 참고하여 개발하였습니다. 최대한 외국어를 쉽게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해당 문서에 기재하였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게 될까?’, ‘이게 가능한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이며 지금도 제가 알려드린 이 공부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행한 이후 영어실력이 급 상승하는 경험들을 한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도서는 극한의 효율을 추구한 실용서입니다. 일반적인 종이책과 달리 개념설명, 일화등의 잡다한 말은 모두 다 빼고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내용을 줄여 기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공부법은 버리고 제가 알려드리는 공부법을 실행해야 합니다. 고작 3~4일 하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최소 30일은 꼭 지속해야 합니다. 



하루 30분 30일 최소한의 노력도 투자하지 못한 채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일을 하건 방법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 방법을 이행하는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합니다. 하루 30분의 조그마한 노력조차 하기 싫다면 세상에서 그 어떤 무엇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만약 영어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잊는다고 가정한다 해도 이 도구들을 활용하여 다시 처음부터 공부할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공부법은 잊어 주시고 제가 알려드린 이 방법을 한번 꼭 따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공부를 하기 전 단 한가지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영어 말하기 학습은 단순한 반복의 과정일 뿐입니다. 효과적인 반복을 통해 기억 체계를 제대로 구축한 사람만이 외국어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에 외국어로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기억 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도대체 왜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영어로 말하지 못할까?


왜 한국 사람들은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영어를 공부하지만 영어로 말을 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내 공교육/사교육의 경우 영어 말하기를 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대학만을 위해서 어려운 읽기만 주구장창 교육합니다. 당연히 그러한 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절대로 말을 하지 못합니다. 수능 1등급을 맞은 사람이 영어로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하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또한, 대다수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뇌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본인 뇌에 져버리고 굴복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항상 자극적인 것을 원합니다. 따라서, 사람은 지루한 것을 잘 하지 못하며, 한 가지를 지속적으로 하지 못합니다. 본인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임을 하더라도 이 한가지 게임만 하루 20시간동안 집중해서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반복되는 공부를 매일 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결과는 뻔합니다.



영어 말하기를 잘 하려면 반복되는 특정한 과정을 참고 견뎌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쉽게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이며 영어를 후천적으로 배운 이들은 모두 반복의 과정을 견뎌 낸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또한 이 약간의 반복과정을 인내해야 합니다. 이 과정만 감내한다면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과정을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최적의 지름길을 제시드릴 것입니다. 



저는 외국어 말하기에 필요한 매우 필수적인 요소들을 총 14가지 도구들로 나누었습니다. 해당 도구는 제공 드린 도서[핵심문법개념]을 함께 참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14가지 도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가 알려드리는 설명대로 연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제가 개발한 14가지 도구들에 적용할 뇌과학 개념 설명을 간단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은 우리 뇌 내 기억 시스템입니다. 인간의 뇌에서 기억이란 크게 서술기억과 절차기억으로 나뉩니다.



서술기억은 주로 암기하는 기억으로 책이나 공부를 하며 지식을 쌓는 기본적인 기억으로 뇌의 바깥 쪽에 저장이 됩니다. 반면, 절차기억은 악기나 운동을 할 때처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기억으로 뇌의 안쪽에 저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서술기억은 기억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ydrogen’라는 단어를 암기한다고 가정하면 30초도 안되어 쉽게 단기기억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기억의 휘발성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단어를 암기했더라도 하루, 이틀이 지나고 금세 잊어버리는 케이스가 이러한 서술기억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그 반대로, 절차 기억은 기억하기에 어렵습니다. 그 예로, 어렸을 적 자전거를 탈 때 한번에 타지 못하며 수백, 수천 번 넘어지고 나서야 자전거를 잘 타게 됩니다. 이 과정은 절차기억으로 저장되는 프로세스이며, 기억을 형성하는 시간이 서술기억에 비해 다소 오래 걸립니다.



다시 한번 설명 드리자면 서술 기억(단어 암기, 시험공부 등)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어버리는 반면 절차 기억(운동, 운전 등)은 뇌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 시간이 지나도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방대한 양의 학교 중간, 기말고사 공부를 열심히 하고 1주일도 안되는 시간 내 모두 잊어버리지만, 자전거나 운전은 배우고 난 후 5년을 쉬고 타더라도 잘 타는 것과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언어라는 것은 이 두 가지 기억을 ‘모두’ 사용해야합니다. 서술기억에서 단어를 불러오고 절차기억에서 단어를 특정 체계에 맞게 조합하여 최종적으로 아웃풋을 만들어 내야만 비로소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국어를 배울 때는 자동적으로 어휘는 서술 기억 내에 저장하고 문법과 어순 체계는 절차 기억에 저장을 합니다. 아기 때부터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그렇기 때문에 모국어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 쉽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모두가 기본적으로 한국말을 잘하며, 미국사람이라면 영어를 모두 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성장을 한 후(언어학자들의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만 7세 이후)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휘와 문법 체계를 모두 서술기억에만 저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 체계와 단어들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차 기억에 있어야 하는 데이터가 서술기억에만 존재하므로 모국어처럼 바로바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치 한국인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원어민조차도 풀지 못하는 굉장히 어려운 문법과 독해 문제는 풀더라도 영어로 제대로 된 문장 하나 만들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해당 14가지 도구에서는 어떻게 서술기억에 있는 데이터를 절차기억에서도 작동하게 하여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또한, 말하기 뿐만 아니라 문법, 독해, 듣기, 발음 등 언어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의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우선, 절차기억 체계를 만드는 과정의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형' 이라는 문법 체계를 절차기억에 다운로드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현재형 말하기에서는 평서문, 부정문, 의문문 세가지 주요 섹터가 만들어져야 비로소 현재형을 자유자재로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언어 말하기를 자연스럽게 하려면 세 가지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닌 각 형식의 전환작업(Switching, Converting)이 자유롭게 일어나야 합니다. 또한, 전환작업을 위해서 각 형태들이 Bridge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특정 시스템을 통해 절차 기억에 현재, 과거, 미래, 완료 등등 여러 개념들의 체계가 절차 기억에 저장이 됩니다. 각, 개념들은 모두 잇는 Bridge가 완성이 되면 기억이 연결이 되며, 점점 이 체계들이 잡혀 무의식의 영역까지 확장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Data들이 자유자재로 전송이 되며 Automaticity(자동성)을 얻게 되고 자유롭게 원하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말을 할 때 평서문, 부정문, 의문문을 생각 하지 않고 전환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한국어에서 ‘간다/가니?/안간다’로 쉽게 변환 할 수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