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꿈
꿈이란?
꿈이란 무엇일까요? 행복하기 위해서는 상상해보는 나의 모습일 것입니다. 꿈은 구체적으로 꾸어야 합니다. ‘저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라는 꿈을 말하기보다는 ‘저는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해서 우주선을 만들어서 화성 우주여행을 실현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같이 꿈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꿈을 구체적으로 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에 해당하는 단어 앞에 수식어를 부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예시가 되겠네요.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세계 여행을 하며 그곳의 감성을 담는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독립출판 및 독립음반사, 그리고 아트갤러리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학예회를 하면 꼭 연극 배역을 맡았고, 대학교 동아리에서 연극공연을 할 때에도 주연을 맡으면서 영화배우 겸 가수의 꿈을 꾸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학에는 취업이 잘되는 공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대기업에 취업하여 살아왔지만, 현실적으로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의 삶이 특별히 나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저 연극이나 밴드공연 구경 잘 다니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 가수가 되고 싶어했고, 그 꿈을 함께했던 친구 둘이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졸업 후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취업해서 한동안 관련 일을 했지만, 현재는 일반 직장인이고, 한 친구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였지만, 현재는 꿈을 접고 직장인입니다. 꿈을 이어 나가는 것은 이렇게 쉽지가 않지요?
저는 이렇게 노래를 좋아하고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비록 소질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소하게 습작처럼 시와 노래를 만들어보고, 음악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 오면서 공연도 가끔씩 해봅니다. 그래서 꿈을 꿉니다. 대형서점에 놓이지 못할 책일지라도 조금이라도 더 홍보되어서 알려질 수 있도록, 방송이나, 인디밴드 클럽에서도 알려지 지 못한 사람들의 음반이 홍보될 수 있는 조그만 자리라도 마련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독립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여행작가’ 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