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시간과 유입, 통계로 분석하기
블로그에 포스팅을 꾸준히 작성하다 보면 어떤 키워드나 경로로 내 블로그에 사람들이 유입되는지, 평균적으로 몇 분 정도 체류하는지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이는 블로그 안정화에도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해주며 동태를 살펴주는 게 좋다.
해당 부분은 블로그 통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평균사용시간이나 유입분석뿐만 아니라, 조회 수, 순방문자수, 평균 방문 횟수 등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림 45> 통계를 통해 평균사용시간과 유입분석 보기
<그림 46> 노마케터스 블로그 평균 사용시간 (5분 33초)
평균 사용시간을 클릭해보면 일간, 주간, 월간을 나눠 확인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블로그의 평균 체류 시간은 138초(2분 18초)이며 현재 노마케터스 블로그의 1주일간 방문객들의 평균 사용시간은 5분 33초로 이는 블로그 체류 시간 상위 1% 이내에 속하는 매우 긴 체류 시간이다.
<그림 47> 유입분석을 통해 유입경로 보기
유입분석을 통해서 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어떤 루트를 통해 들어오시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유입분석을 확인해보면 노마케터스 블로그는 통합검색보다 네이버 블로그로 들어오는 비중이 더 크다. 이는 한번 블로그에 들어온 유입자들이 블로그 내에서 이탈하지 않고 여러 글을 클릭해 읽고 있다고 추론 가능하며, 재방문율이 높고 유입자수에 비해 조회 수가 높을 확률이 높다.
<그림 48> 사이트유입 %와 재방문율
예상한 대로 재방문율이 13.3%로 높은 편이며 검색유입(39.02%)보다 사이트 유입(60.98%)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는 체류 시간이 긴 이유를 설명하기에 좋은 예시가 되는데, 노마케터스 내에 양질의 글이 많아 재방문율이 높고, 검색 노출로 들어오는 비중보다 한번 들어온 유입자들이 오랫동안 여러 글을 읽고 있어 블로그 내에서 순환이 크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브랜딩 블로그이기에 가능한 지표이며, 수익형 블로그의 경우 사이트유입보다 검색유입의 비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검색유입이 높은 것은 그만큼 내 글이 다량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림 49> 순 방문자 수와 조회 수의 차이
또한, 노마케터스 블로그는 같은 기간 동안 순 방문자 수가 2,947명인데 조회 수는 8,092건이다. 한번 블로그에 들어온 유입자가 평균 2.74개의 포스팅을 읽는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이트유입이 전체 유입의 60%가 넘게 확인되는 것이다.
즉, 수익형 블로그는 사이트유입보다 검색유입이 높은 것이 다량으로 키워드가 뿌려져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브랜딩 블로그의 경우 검색유입보다 사이트유입이 많다면 내 글이 양질의 글로서 내가 활동하는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파악할 수 있다.
체류 시간은 어떤 경우에도 높은 것이 좋지만, 유입의 경우 검색유입보다 사이트유입이 많다고 해서 꼭 좋은 것도 아니며 그 반대의 경우라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니다. 그저 통계로 결과를 유추하고 어떤 키워드에서 유입이 많은지 파악하여 비슷한 형태의 키워드를 여럿 잡아 글을 쓰면 유입을 늘리기에 수월하다. 그리고 내가 노출을 노렸던 키워드가 정상적으로 반영되고 있는지 안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통계 확인 및 분석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객관적인 지표가 되니 중요한 부분으로 인지하고 자주 확인해 지난달, 혹은 지난주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꾸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수정, 보완한다면 나의 블로그는 점점 더 유익한 블로그, 매력적인 블로그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