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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재회심리학 심화이론 8가지

리바운드 릴레이션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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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릴레이션쉽





“저는 전 여자친구가 질려서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가 헤어질 때 저에게 담담하게 비난한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종종 SNS를 염탐하면, 정말 잘 살아가는 모습에 약이 오르곤 했습니다.


새로운 여자친구가 처음에는 정말 예뻐 보이고 설렜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점차 전 여자친구가 생각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헤어지고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했으나, 무시당했습니다.”

 



리바운드 릴레이션십Rebound Relationship이란, 영어권에서 심리 상담 그리고 정신과에서 쓰이던 용어였다. 이는 헤어짐에 의한 상처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사람을 빠르게 만나는 관계를 뜻한다.



12년 전, 이 기존의 이론을 심화시켜 발전시켰다. 일반적으로 리바운드 릴레이션십이란, 서로 매우 사랑했던 상태에서 발생한다. 남녀가 잘 사귀다가 여자가 상처받아 헤어지게 된다. 이때 여자는 이렇게 결심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야겠어!”



결국 이 여성이 만나는 남자는 매우 한정적이다. 객관적 가치와 주관적 가치는 낮으면서, 신뢰감이 높은 유형의 남성을 만난다. 즉, 매력은 덜하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여성은 이별에 의한 스트레스를 헌신도가 높은 새 남자친구를 통해 풀어 낸다. 이 상처가 회복될 무렵, 만약 상처를 줬던 전 남자친구가 딱히 프레임과 신뢰감을 낮추지 않았다면? 이 여성은 헌신적인 남자를 덜 매력적이라 느끼게 된다. 상대적으로 전 남자친구의 프레임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처를 준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고 그리워하게 된다.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리바운드 릴레이션십이란?


내 전 여자친구가 나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헤어진 상황(고프레임 저신뢰감)이라고 가정하자. 내 전 여자친구는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좋아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려는 일시적인 심리 상태를 갖는다. 아무래도 상대는 필사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다 보니 등급 이론상 객관적 가치나 주관적 가치가 나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은 여기서 프레임과 신뢰감을 낮추는 행동을 지속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깎는다. 그 결과, 둘의 관계를 공고히 만든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와 리바운드 릴레이션십을 갖는 상대방은 나보다 주관적, 객관적 가치가 낮다. 따라서 고프레임 고신뢰감 상태를 만들고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위 말이 어려울 수 있으니 쉽게 설명해 보겠다. 아래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등급을 이야기한 것이니, 알아서 걸러 들으면 된다.



나의 등급은 2등급, 내 전 여자친구는 2등급이다. 전 여자친구는 나에게 상처받아 자신에게 헌신하는 남자를 찾는다. 결국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리바운드 릴레이션십(앞으로 편의상 RR으로 칭한다)’을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1등급이 2등급 여자에게 헌신할까? 미친 듯이 잘해 줄까? 아니다.



결국 3, 4등급의 남성만이 여자친구에게 미쳐 헌신할 것이다. 이 경우, 심리적으로 지친 여자친구는 RR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등급은 2등급으로 여전한 상태다. 여기서 프레임 신뢰감만 잘 유지하고 기다리면, 여성은 심리적 상처가 아무는 대로 나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나의 프레임과 객관적 가치가 RR을 압도하기 때문에 여성은 나를 떠올린다. 여성에게 완벽한 상황은 내가 헌신하는 모습, 신뢰도 높은 모습이다. 다만, 내가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또 상처받을까 봐 여자친구는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연락이 다시 닿았을 때, 내가 여자를 이해하는 모습, 신뢰감이 달라진 모습, 반성한 모습 등을 보인다면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여러 번 정독하다 보면 이해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일단 이것만 기억하자.

당신이 고프레임 저신뢰감으로 헤어진 상태라면, 상대에게 새로운 이성이 생기더라도 상관없다.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프레임을 높여서 기다린다면, 상대는 결국 다시 연락이 올 것이다. 만약 연락이 없다면 두 달 후에 가능성 제시를 해서 상대를 흔들 수 있다. 물론 상대가 방어기제, 혹은 죄책감에 의한 방어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런 모습에 혼란스러울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