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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재회심리학 심화이론 8가지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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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





“제가 항상 연애가 너무 힘들고 집착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 아니면 평생 이런 남자 못 만날 것 같고, 세상의 모든 남자가 다 이성이 아닌 그냥 사람으로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있는 남자친구를 어떻게든 잃지 않기 위해 집착하고 싸우고 구속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연애에서 실패했습니다.


우연히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한 달에 300여 명의 새로운 또래 아르바이트생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멋있는 남자에게 연락도 받게 되고 대시도 받게 되면서 세상에 좋은 남자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연애가 너무 쉽게 잘 풀렸고, 전 남자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왔습니다. 일평생 고민이었던 연애 문제가 단숨에 해결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대체자의 개념은 정말 별 볼 일 없는 개념 같지만,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다. 꼭 기억해야 한다. 정말 이 책의 모든 걸 잊더라도, 이것만큼은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초보 내담자들은 ‘대체자’에 대해 오해하곤 한다. “상담사님 상대방은 대체자가 많아요. 주변에 여자가 정말 많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단 말이에요”, “저는 지금 대체자 3명을 두었지만, 다들 매력이 없어서 그 전 남자친구가 떠올라요”.



위에서 내담자가 말한 ‘대체자’는 재회심리학에서 말하는 대체자가 아니다. 대체자란, ‘내가 사귈 수 있는 정도의 객관적 가치와 주관적 가치를 지닌 사람’을 뜻한다. 쉽게 말해, 같이 있으면 좋고 어느 정도의 설렘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대상을 뜻한다. 그냥 무의미하게 아무 매력 없는 이성과 데이트를 하면서 “저 대체자 많이 만들었어요”라고 말하는 건 틀린 말이다.



같은 맥락에서, ‘상대방에게 대체자가 생겼다’는 것도 잘못된 보고인 케이스가 많다. 특히 내담자가 고프레임인 상태에서 헤어진 뒤 상대방이 빠르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상대는 내담자와의 이별에 고통이 극심하여 매력 없는 이성과 잠깐의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위해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건 ‘리바운드 릴레이션십Rebound Relationship이라고 보면 되고,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별의 상황에서 대체자는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 다른 이성에게도 설렘을 느껴 봐야 한다. 새로운 장소에 가서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멍청한 사람들이 있다. 한두 번 소개팅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서 ‘다 똑같다’고 결론짓는 행위이다. 소개팅 어플을 설치하고 한두 번 만나보고 ‘아 별로네’라고 판단한 뒤 멍 때리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어리석은 내담자들은 감나무에서 감이 저절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 어떠한 대비나 대책도 준비하지 않고 눈앞에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길 기도한다. 사실 이런 어리석은 판단 때문에 상대에게 집착하는 마음이 커져 프레임과 신뢰감을 잃은 것인데,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다.



운 좋게, 재회의 기회가 왔을 때 찬스를 망쳐 버린다. “이 사람 아니면 난 일평생 짝이 없어”라는 무의식적 두려움에 시달리면서 결국 저프레임 행동을 해 버리며 상황을 망쳐 버린다. 만약 대체자를 여럿 만든 사람이라면, 재회에 매우 유리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대체자가 많아 여유가 생긴 사람이 헤어진 상대와 만났을 때 어떤 행동을 할까? ‘너와 다시 만나도 좋지만, 없어도 돼. 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어’라는 마인드가 된다.



자연스럽게 고프레임 행동을 하고, 자존심을 부리지 않아 신뢰감도 지킬 수 있다. 결국 여유 있는 마음 덕분에 고프레임 고신뢰감의 행동을 하면서 재회 확률을 극도로 높일 수 있다. 재회 이후에도 마음의 여유가 항상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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