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
100권 목표에 집착하지 말자
저자 팀 페리스는 그의 책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에서 테니스 레슨 일화를 소개했다. 과녁을 맞추려고 할 수록 맞지 않았다고 한다. 목표에 집착할 수록 더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테니스 코치는 과녁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다. 편하게 라켓을 치는 순간과 그 흐름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러자, 그의 테니스 실력은 급상승하게 되었다는 일화다.
이 스토리를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집착하지 않고 힘을 뺄 때 오히려 무언가를 이룰 확률이 높다는 것 배웠다. 이는 독서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100권, 200권, 1,000권을 완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비슷한 점이 있었다.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량이 따라왔다는 것이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무조건 100권을 읽겠어!’라고 처음부터 마음먹고 시작하지 않았다. 딱 한 달 정도 우울함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집중하며 책을 읽었다. 2020년 6월 말 ~ 7월 말까지 대략 한 달 동안 읽은 책이 20권이 되었다. 이어 2달 정도 기간 동안 40권을 채웠다. 이후에 한번 100권까지 읽어볼까? 하고 읽었다. 매일매일 읽을 책에 집중하니 독서량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그렇게 6개월 동안 100권을 읽게 되었다.
팀 페리스의 테니스 코치 말이 맞았다. 목표에 대한 집착을 빼니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100권이라는 권 수 목표에 집착하지 마라. 그러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양과 질을 얻는 독서를 하게 될 것이다.
이 마음을 잘 새겼는가?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책 읽기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