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PTSD가 올라오는 당신.
이제 막 입직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는 당신.
그런 당신을 보고 선배들이 어깨를 두드려주며 이야기합니다.
혼나면서 배우는 게 당연하다구요?
저렇게 깨지고 나면 저는 으레 시중에 나온 책들을 정독하곤 했습니다.
‘중요한 아이템을 선정해라.’
‘임팩트 있는 글귀로 시선을 사로잡아라.’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혹은 선배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보고서 작성 노하우도 정독하죠.
읽을 때는 고개가 끄덕끄덕, 무릎을 탁! 치지만,
그런데 막상 실전에선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초보를 위한 글이 아니니까요.
이미 보고서를 쓸 줄 아는 사람이 더 잘 쓰기 위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렇게 쓰면 된다.”라고 가르쳐드립니다.
하나부터 열까지요.
초보들이 조금이라도 보고서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개념과 훈련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나는 보고서를 좀 쓴다. 혹은 써낼 줄은 안다. 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은 ‘명문’을 써내기 위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저 어떻게든 한 장을 완성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기초 가이드북이랄까요?
이 훈련법을 알아내고, 그것이 몸에 익어 숙달될 때까지 저는 1년이 걸렸습니다.
아직도 하고 있구요.
여러분의 보고서에 자신감을 심어드립니다.
여러분의 생초보 탈출에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