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당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 오는 분들.
두세 줄 쓰고 나면 쓸 게 없는 분들.
쓰긴 쓰는데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
매번 똑같은 글만 써서 지루하고 도저히 실력이 늘지 않는 분들.
디테일하게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분들.
웹소설만 쓰다가 글쓰기 코치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요.
NLP 코치 훈련을 받던 중 ‘감각’을 알게 되었어요.
글을 쓸 때 감각으로 생동감 넘치게 쓰는 방법을 알고 나니, 이거다 싶었죠.
저도 오래 글을 쓰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많았어요.
감각을 활용해 글을 쓰니까 기존에 쓰던 문체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이게 무슨 말이야?” 했던 글도 실제 현장에 가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는 피드백을 받습니다.
좋은 책은 오감이 살아 있는 글이라고 하잖아요.
간접경험이긴 하지만, 마치 영상을 보듯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글.
그때 공감과 이해가 더욱 커지는 법이죠.
글을 쓰라고 하면, “전 글을 못써요.”라며 걱정부터 하세요.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한 겁니다.
챕터마다 나오는 세션과 tip을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이전에는 모르던 감각이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가족, 학교, 직장에서도 그룹으로 할 수 있는 재밌고 유익한 세션들입니다.
감각훈련을 하면 잘 보고 듣고 느끼게 돼요.
감각이 죽어 있으면 보고 싶어도 못 보고, 듣고 싶어도 못 듣고, 느끼고 싶어도 못 느끼는 사람이 돼요.
내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니 표현력도 부족하구요.
표현력의 부족은 소통과 인간관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요.
또한, 사람마다 감각의 균형이 깨져 있어요.
게다가 각자 선호하는 감각도 달라요.
소통이 안 되는 건 서로 감각이 달라서예요.
나의 감각유형을 알면 소통에 큰 도움이 돼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도 쉽구요.
뒤죽박죽인 머릿속, 또는 선명하지 않고 희뿌연 머릿속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좋아요.
이런 분들은 말을 할 때 횡설수설하거나, 뭉뚱그린 표현을 할 때가 많으세요.
감각적 글쓰기를 하면 구체적인 표현력이 길러져요.
표현력이 생긴다는 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생각만 잘 정리돼도 답답하던 속이 뻥 뚫릴 거예요.
우울증이 있던 분도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약을 끊은 경우도 있어요.
성인 ADHD인 분도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하고 한 가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니 산만하던 게 줄었어요.
강박이 있던 분도 다양한 관점으로 글쓰기를 하면서 고착화된 사고에서 벗어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감각이 죽어 삶의 활력을 잃은 분들도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고 하세요.